LPG업계, 제16회 LPG의 날 기념식 개최

LPG산업協 김상범 회장, ‘독자적‧체계적인 LPG 정책 수립돼야’

산업위 위원장상‧산업부장관상 등 유공자 18명 포상

한국LPG산업협회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는 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16회 LPG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LPG산업협회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는 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16회 LPG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자원산업국장이 LP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 충전소로의 전환을 통해 수소경제를 실천하는 새로운 디딤돌로 LPG업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LPG산업협회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는 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LPG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LPG산업의 대국민 이해 제고와 LPG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LPG의 날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고 2년만에 개최돼 올해로 제16회째를 맞게 됐다.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책적으로 화석연료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LPG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이 제16회 LPG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이 제16회 LPG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또 김회장은 “경영난으로 휴·폐업 사업자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 60여 년 힘들게 이뤄 놓은 에너지 인프라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루빨리 LPG를 석유류에서 독립시켜 독자적인 1차 에너지원으로 분류해 에너지기본계획 등 정부의 에너지정책 수립에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LPG만의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관은 “LPG는 오랜 기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서민 에너지로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같이 할 에너지원”이라며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LPG 수급을 위해 LPG 하이브리드차와 LPG 선박 벙커링 등 신수요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관이 제 16회 LPG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관이 제 16회 LPG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유 정책관은 “LP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 충전소로의 전환을 통해 수소 경제를 실천하는 새로운 디딤돌 역할은 LPG 업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LPG가 더 많은 국민의 사랑 속에 미래 탄소 시대를 여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LPG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에 대한 국회 산업위 위원장상 5명과 산업부 장관상 15명 등 유공자 18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다음은 제16회 LPG의날 수상자 명단이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5명)

▲강릉충전소 이두상 대표 ▲신성가스공업(주) 김동원 이사 ▲이천에너지테크(주) 조태균 대표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동창헌 상무 ▲부산광역시 최태영 주무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3명)

▲한마음가스충전소 홍관식 대표 ▲문화가스충전소 한태만 소장 ▲화성가스(주) 전동준 부장 ▲제일가스에너지 고천봉 대표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황병조 팀장 ▲(주)E1 강덕희 매니저 ▲SK가스(주) 이정목 부장 ▲한국석유관리원수도권남부본부 이환일 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이권태 부장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김영규 부장▲강원도청 이영철 주사보 ▲고령군청 김현주 주사보 ▲영동군청 김정운 주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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