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전소된 A와 F동, 첨단 스마트공장으로 신축 추진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주)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지난 1월 1일 화재로 전소된 아산공장 보일러 생산라인을 복구하고 3월부터 정상 출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경북 청도와 충남 아산에 보일러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연간 생산량의 절반씩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월 화재가 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은 6만5000평 규모로 A, B, C, D, F동 등 총 5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화재로 인해 기름보일러를 생산하는 A동과 가스보일러 생산시설인 F동 등 총 2동이 전소됐다.

귀뚜라미는 화재 직후 경상북도 청도공장의 보일러 생산량을 늘리고, 전국 9개 물류센터에 확보해 둔 재고 물량을 푸는 조치 등을 통해 전국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에 물량을 공급해 왔다.

특히 귀뚜라미는 화재 피해가 없는 아산공장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지난 1월 말에 기름보일러 생산라인과 서비스를 위한 부품 생산라인을 긴급히 복구했고, 3월 초에 저탕식 가스보일러 생산라인을 재건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현재 아산공장 보일러 생산 현황은 화재 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며 “소실된 A와 F동에 대한 철거 작업은 3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스마트 공장으로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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