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프 대비 97원/ℓ 저렴, 40리터 주유시 3,889원 저렴

전국 평균 가격 차이는 26원, 1회 주유시 1,000원 정도 절감

기름값 싼 셀프주유 확산, 2021년 셀프주유소 8.2% 증가  

셀프주유시 비셀프에 비해 휘발유 구매 가격을 리터당 26원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한 소비자가 셀프 주유하는 모습.
셀프주유시 비셀프에 비해 휘발유 구매 가격을 리터당 26원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한 소비자가 셀프 주유하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전국 평균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2000원을 넘고 있다.

기름값 부담이 늘면서 소비자들은 기름값이 싼 주유소 찾기에 열심인데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면 주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오피넷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1리터에 2,000.85원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주유원이 급유해주는 풀서비스 주유소 휘발유값은 2012.45원으로 11.6원이 높았다.

반면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 업소 가격은 1985.99원으로 14.86원이 낮았다.

비셀프 대비 셀프주유소의 휘발유값은 26.4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40리터를 구매할 경우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면 비셀프 보다 1,058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주유소의 셀프와 비셀프 가격차이가 가장 크다.

27일 비셀프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2,116.30원을 기록했는데 셀프는 이보다 97.22원이 낮은 2,019.30원을 기록했다.

서울 셀프주유소에서 40리터를 구매하면 비셀프 대비 3,889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자료 : 석유공사 오피넷
자료 : 석유공사 오피넷

경기도 셀프주유소 가격 경쟁력도 높게 나타났다.

비셀프 가격은 2,027.75원을 기록했는데 셀프는 이보다 43.31원이 저렴한 1,997.99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충북, 제주, 세종 주유소의 비셀프와 셀프간 가격 차이가 리터당 30원을 넘었고 나머지 지역들도 20원대를 기록했다.

기름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셀프 주유소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기준 셀프주유소는 전국에 4,857곳이 영업중인데 1년 전 4,533곳에 비해 7.1%인 324곳이 증가했다.

연도별 셀프주유소 증가율도 2021년 한해 동안 8.2%의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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