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활용 총 3.5MW중 1.6MW 1차 모집

시공 용이하고 전력계통 연계 지점 확보, 전력판매 수월 

투자 한도 1인당 500만원, 7개월 간 연 11% 수익 보장

재생에너지 전문 커뮤니티 루트에너지가 경기도 가평군내 자전거도로에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위한 펀드 모집에 나선다.
재생에너지 전문 커뮤니티 루트에너지가 경기도 가평군내 자전거도로에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위한 펀드 모집에 나선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자전거도로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위한 펀드가 모집된다.

재생에너지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는 10억원 규모의 그린 솔라발전소 펀드를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그린 솔라발전소는 약 3.5km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소로 총 3.5MW 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97만 k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1년간 에어컨 1,643대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연간 59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그린 솔라발전소는 현재 자전거도로로 사용중인 국공유지를 활용했다는데 특이점이 있다. 

도로의 특성상 구조물 공사 등 시공이 매우 용이하고 인근에 진입로 및 전력계통 연계 지점이 확보돼 있어 시공 과정과 준공 후 전력판매가 수월하다.

또한 루프탑(rooftop)형태로 시공돼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에게는 그늘막 역할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로 활용될 수 있다.

루트에너지 관계자는 “투자한 사람들에게 발전수익을 통해 7개월간 연 11%의 이자를 지급하고 마지막 이자 지급 시에는 원금을 같이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내달 8일까지 루트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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