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개최

은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가스안전관리 유공자 103명 포상

산업부 박일준 차관, 전주기 ‘수소 안전기준 로드맵’ 수립할 것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차관(왼쪽)이 2022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영도산업 이광호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차관(왼쪽)이 2022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영도산업 이광호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가스안전인으로 부산 영도산업 이광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광호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각종 가스용 밸브를 개발·보급해 가스산업 성장에 기여해 왔고 특히 수소연료전지용 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가스안전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21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박일준 제2차관과 국회 산업위원회 윤관석 위원장, 김한정 의원, 이인선 의원과 가스산업 종사자와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가스안전대상에서는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101명의 개인과 2개 단체에게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5점 등 정부포상 13점과 산업부 장관표창 25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65점 등 총 103점이 주어졌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광호 대표에 이어 산업포장에는 석유화학 제조시설 자율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한 한화솔루션(주) 서승권 상무와, 대형 LNG터미널과 수소공급시설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공급기반 안정화에 기여한 SK에코엔지니어링(주) 유성식 부사장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 가스안전대상에서는 고압가스와 도시가스, LPG 등 전통적 가스산업분야뿐만 아니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관련산업의 발전을 감안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가 다수 포함되는 등 가스산업계의 변화를 적극 반영했다.

산업부 박일준 차관은 치사를 통해 “가스안전분야 규제혁신 차원에서 반도체 분야 11건, 수소산업 분야 19건의 규제혁신과제를 개선해 안전 확보와 산업 발전 등 기업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대적 변화에 맞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방문점검과 현장 확인 위주의 안전점검 방식을 비대면,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 차관은 “수소산업의 안전성 확보와 산업육성 균형을 위해 수소산업 전주기에 걸친 ‘수소 안전기준 로드맵’을 수립하고 액화수소 생산시설 및 충전소에 대해서도 새로운 안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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