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코로나 봉쇄로 석유 수요 우려 부각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진행 소식도 유가에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국제유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거래된 브렌트 가격은 전 날 대비 배럴당 8.17불 하락한 112.48불, WTI는 7.94불 떨어진 105.96불에 마감됐다.

브렌트는 최근까지 120불을 유지해왔다.

두바이유는 1.26불이 하락한 110.67불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하락은 중국 상하이시 봉쇄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회담 개최 소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시에 단계적 봉쇄조치를 부과해 중국 석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인구 약 2600만 규모의 상하이는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인 푸둥지역은 4월 1일까지 푸시지역은 4월 1일 이후 4일간 봉쇄 조치에 들어간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9일 터키에서 평화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점 역시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러시아는 대유럽 수출 차질분이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로 보전될 것이라 밝혔는데 실제로 인도와 중국 등이 여전히 러시아 원유를 수입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Pertamina는 러시아 석유 수입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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