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가격 2주 연속 내려, 추가 하락 가능성 커
원달러 환율은 상승, 국제 가격 하락 효과 줄여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내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내렸다.
경유 가격도 소폭 내렸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8.8원 내린 1,731.6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는 2.7원 내린 1,855.0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상당폭 내렸다.
9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7.1원 하락한 1,568.9원, 경유는 42.5원 내린 1,770.7원을 기록했다.
내수 가격은 추가 하락 여지가 크다.
국제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9월 셋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1.1불 떨어진 91.7불, 옥탄가 92 휘발유 가격은 5.5불 하락한 91.9불, 경유도 4.9불 낮은 124.3불에 거래됐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어 국제 석유 가격 하락 효과를 줄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주요 국 금리 인상 단행,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석유제품 수출 쿼터 확대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국제 석유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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